오늘은 왜 편한 무선제품들을 놔두고 또 삼성과 애플들에서도 3.5mm 파이를 없애는 코드리스가 대세인 시대에서, 아직도 유선이어폰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지 유선 하이파이에 입문하려는 초보들도 간단히 알아볼 수 있게 왜 쓰는지 어떻게 쓰는지, 또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유선의 높은 퀄리티의 음질과 깊은 감동, 깊이있는 음악을 듣고 싶으신분들은 꼭 한 번 경험해봤으면 한다.
왜 아직도 유선이어폰을 쓰는 마니아들이 있는가?
일단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음질에 있어서 무선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들 흔히 말한다. 필자 또한 오디오 마니아이고 수많은 무선 제품과 유선 제품을 상황과 환경에 맞춰 적절히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무선의 한계는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무선 이어폰은 무선코덱으로 스마트폰에서 디지털 신호를 받은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전송하다. 그 후 코드리스 이어폰에서 그걸 변환하는 Digtal to analog(이하 DAC)라는 칩을 통해 디지털 진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꾼 후 음악이 나오는 게 무선 블루투스 코드리스 이어폰의 기본 구조이다. 이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직접적으로 신호를 받는 유선이어폰과의 음질 차이가 있는 게 필자의 막귀로도 현저하게 느껴진다. 물론 요즘은 코덱이 많이 좋아져서 어느 정도 유선 이어폰을 따라잡았다고는 하나, 역시 가격이 높은 고가의 음향기기들로 단계가 높아질수록 그 한계가 있다는 것은 명확하게 느껴진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였다. 혹시나 그 차이가 궁금한 사람은 국내의 최대 규모의 청음샵 "셰에라자드"라는 샵이 있고, 가서 아무것도 사지 않아도 무한정 비교청음이 가능하니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
유선은 어떻게 쓰고 어떻게 입문하는 게 좋나?
우선 위의 제일 첫 번째 사진은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간단한 포터블(portable) 유선 시스템이다. 가장 기초적인 시스템이고 입문 시스템이라고 보면 좋다. 혹시 조금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mp3라는 걸 잘 알고 있을 거다. 옛날엔 무선이어폰도 없고 스마트폰에서 음악이 나오던 시절도 아니었기에 mp3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는 게 당연시되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발달함에 따라 mp3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졌고, 현재는 고음질 플레이어라는 DAP (Digital Audio Player)라는 기기가 발달하여, 음악을 무손실 고음질로 듣고 싶은 마니아들을 겨냥한 음질에 특화된 기기가 판매되고 있다. 위의 사진 중 오른쪽의 기기가 바로 SONY의 DAP인 NW - ZX300이라는 기기이다. 현재는 단종되었지만 대략 60~70만 원에 해외를 통해 구매가 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저 제품은 너무 오래된 기기이고 최신 소니제품도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만약 SONY를 좋아하고 저 DAP가 마음에 들었다면 중고사이트에서 20~25만 원 정도에 구매 가능하니 잘 알아보고 사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DAP를 따로 두는 게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기에 DAC라는 꼬다리 제품이 존재한다.
위는 FIIO 사의 KA3이라는 제품인데, DAP를 따로 들고 다니기 귀찮다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소스기기(음원을 재생하는 기기)로 삼고 KA3를 DAC, 즉 음질을 높여주는 기기로 사용하고 싶을 때 장착하는 제품이다. 즉 무선이 아닌 유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요즘 스마트폰에서 3.5MM를 없애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일단 저 둘 중 하나를 사는 게 아무래도 고음질을 듣는데 출발점이 될 것이다. 위의 꼬다리 DAC는 현재 8만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 그럼 다음은 이어폰이다. 이어폰 역시 유선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지금 가격이 싸고 좋은 음질을 내주는 이어폰이 너무나도 많다. 그렇기에 혹시나 진지하게 유선 이어폰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맨 밑에 1:1 카톡 채팅방 주소를 남겨놓을 테니 들어와서 거리낌 없이 질문해 준다면, 저렴한 솔루션부터 비싼 솔루션까지 제시해 줄 수 있으니 들어와서 편하게 질문하길 바란다. 물론 무료이다.
유선 이어폰의 장점 - 음질
일단 위에도 말했듯이 음질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물론 요즘 고가의 무선 이어폰, 헤드폰 역시 예전과는 다르게 충분히 하이파이적 성향을 담은 고급스러운 음악 표현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동가격대의 유선 시스템에 비하면 살짝 아쉬운 면이 있다. 일단 음질이라는 것은 너무나 많은 요소를 담고 있기에 전부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높은 용량의 무손실 음원(FLAC, WAV 파일 등등..)에 좋은 재생기기(위에서 말한 DAP, DAC)에다 좋은 리시버(이어폰, 헤드폰)등등의 3박자가 갖춰지면 된다. 이렇게 제대로 된 조건을 갖췄을 때, 그 음악의 표현력은 들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자주 들었던 노래일수록, '헉 이 노래가 이렇게 좋았구나?' 하면서 감동받는 부분이 반드시 생길 것이다. 물론 사람의 귀는 다 제각각이고 둔감함과 민감함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고가로 투자하면 막귀든 아니든 누구나 체감 가능 하다는 게 필자의 의견이다. 왜냐하면 필자 역시 막귀이기 때문에..
연결성과 수명
일단 유선이기에.. 누가 가위로 자르지 않고 이동 중 어딘가에 선이 걸려서 이어폰이 탈출하지 않는 이상 절대 끊기지 않는다. 반면 요즘은 많이 좋아진 연결성이지만, 아무래도 블루투스 제품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간섭을 받지 않기에는 아직 기술력의 한계가 명확한 점이 있다. 또한 블루투스 제품은 전자제품이고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 까먹고 충전을 안 한다면 급할 때 들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고 그 배터리 때문에 수명 또한 명확하다. 보통 코드리스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2년 정도면 아무래도 배터리의 수명이 많이 닳아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반면에 유선 이어폰은 줄을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했다면, 5년에서 10년까지도 수명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또 하나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유선 이어폰의 단점 - 선이 있다?
아무래도 요즘 무선 이어폰을 많이 쓰는 이유가 선이 없어서 편하다는 점과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3.5MM 오디오 단자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분명 유선은 DAP 혹은 DAC를 구매해야 한다는 단점과 유선이기에 활동을 할 때 줄이 매우 불편하다는 단점은 어쩔 수 없는 명확한 한계이다. 그렇기에 그런 불편함을 감소하고서라도 좋은 음질로 들으려는 게 바로 '마니아'인 것이고 말이다. 필자 역시 출퇴근 중 대중교통에서는 무선을 선호한다.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누군가의 사각에 있는 물체에 걸리거나 하면 귀 혹은 이어폰에도 손상이 올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무선과 유선 둘 다 구매하여, 이동 중에는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고, 카페같은 곳이나 가만히 앉아서 음악감상이 가능할 때는 유선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이다. 물론 그만큼 돈이 두배로 들어가지만.. 그 부분은 본인의 지갑과 상담하여 잘 조절하길 바란다.
마치며
오늘은 필자의 취미 중 하나인 음악감상에 대해서, 왜 유선 이어폰 사용자가 아직도 존재하는지에 대해 또 그걸 입문하기 위한 방법과 장점, 단점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사실 음질적인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있고 또 어떻게 더 좋아지는지에 대해서는 글 10개를 써도 모자랄 것이기에.. 그 부분은 위에서 말한 청음샵 이외에 많은 청음샵들이 존재하니, 관심이 있는 분이 있다면 직접 가보고 들어보면 좋다고 생각한다. 음악감상이라는 취미는 정말 좋은 취미이고 그 취미를 좀 더 고 퀄리티로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필히 한번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고, 가이드를 받고 싶다면 밑에 1:1 카톡방 주소를 남겨 놓을 테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질문하길 바란다.
https://open.kakao.com/o/sKdViG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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